[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새벽(현지시각 17일 오후)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社 주관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상(World’s Most Family Friendly Airpor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사로, 매년 여행객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2024년 약 20개의 공항 서비스 시상 부문 가운데 가족친화 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스카이트랙스 설문조사에 참가한 이후로 인천공항은 ‘최고 환승공항상(`19~`20)’,‘최고 터미널상(`20)’,‘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23)’등을 수상한 바 있으나,‘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인천공항이 가족 여객을 위한 최상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은 가족 여행객들이 공항에 도착해서 항공편에 탑승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동 동반 여객을 위한 전용 보안검색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 곳곳에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휴게실, 수유실, 그리고 가족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인 뽀로로 및 타요버스 등과 협업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유아 여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부모의 성별과 관계없이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은 여행객들의 공항이용 편의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스카이트랙스 수상으로 인천공항의 수준 높은 가족 친화적 서비스를 알리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특화 시설과 서비스를 계속 도입해 더 많은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3 항공교통서비스평가’공항이용 편리성 분야에서 국내 공항 중 1위를 달성하며 2년 연속 A등급을 차지했다.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만족도’역시 3년 연속 최고등급(우수)을 달성 하는 등 매년 대한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공항 시설과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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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