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 시작


인천광역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구가 지난 2월 7일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서명운동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구민을 비롯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열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한 다음, 성명과 주소를 입력하고 서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서명을 통해 모인 주민의 뜻은 대한체육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새로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한국 빙상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대회를 개최할 상징성을 가진다”라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우리 서구민의 간절한 열망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서구체육회를 주축으로 생활체육인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지를 전하기 위한 릴레이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개최된 ‘인천시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는 인천광역시장과 2군 8구에 해당하는 군수·구청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에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인천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청라동 1-1002번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약 17km 거리에 인접해 있어,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7호선 청라연장선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GTX-D&E 노선 확정과 사통팔달로 연결된 고속도로로 접근성도 뛰어나 국제스케이트장 위치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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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