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면역저하자 등 1순위...2순위 권고는 50대·기저질환자·보건의료인
방역당국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발표
해당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4분기 중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품목허가 진행상황에 따라 BA.4 및 BA.5 기반 백신도 신속 도입해 접종을 준비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동절기 재유행 대비 필요성과 국내 2가백신 도입 일정 구체화 등에 대한 기본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종계획은 국내·외 2가백신 개발·허가동향 및 공급일정, 항체가 등 백신의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수립했다.
먼저 향후 접종은 기존 차수 중심의 접종명칭에서 시기 중심의 접종명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따라서 접종의 명명은 <22-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약칭 ‘동절기 추가접종’)>이다.
동절기 추가접종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건강피해 최소화로, 건강 취약계층 중심의 두터운 보호를 지속하되 2가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를 활용해 유행억제를 통한 중증·사망 예방을 도모한다.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허용한다. 특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이어 2순위로 50대 및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 접종을 권고한다. 18~49세 건강한 성인은 1·2순위 접종 이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WHO의 추가접종 가이드라인이 마지막 접종 이후 4~6개월인 점을 고려해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이후로 접종을 권고한다.
다만 접종간격은 4차접종 후 효과 감소 등 과학적 근거 및 국외 2가백신 접종동향 등을 참고 후 연구결과·방역상황 등에 따라 향후 변동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방역상황과 유행변이, 백신효과, 수급상황, BA.4/5 기반 2가백신의 허가·도입상황에 따라 동절기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앞선 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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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