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교통부 15명 대상…안전관리·물류시스템 등 철도 운영 노하우 전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라오스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시스템 개발 및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철도국 직원 5명을 포함한 공공사업교통부 소속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이 기간 동안 코레일과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가 진행한 한국철도의 △시스템 운영 현황 △안전관리체계 △물류시스템 △인프라 운영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서울 구로에 있는 코레일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고양 KTX 차량기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등을 방문해 철도운영 시스템과 고속차량 유지보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코레일은 지난 20년간 KTX를 운행하며 쌓은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고, 연수생들은 특히 안전과 인재 양성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내륙 국가인 라오스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철도운영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내 16개 철도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국-라오스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해 우리나라 기업과 라오스 간 새로운 철도사업 아이템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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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