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리스․렌트 자동차 등록 유치로 지방재정 확충 기대

8월 8일 ㈜바바리안모터스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  '인천시-(주)바바리안모터스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상길 인천광역시 재정기획관(왼쪽)과 ㈜바바리안모터스 박상엽 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8일 ㈜바바리안모터스와 리스·렌트 차량 등록지를 인천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바바리안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 재정 확충 및 인천시민에게 세금 부담이 없는 자주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인천시는 자동차등록관리시스템(인카스) 제공 및 전담 창구 운영을 통해 차량등록 관련 행정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바리안모터스는 기업소유 차량의 사용 본거지를 인천시에 두어 등록하게 된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둔 BMW·MINI 수입 자동차 판매 및 정비 업체로,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 18곳의 전시장과 11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자동차 판매 및 리스·렌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의 세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50여억 원, 2025년 220억 원, 2026년 230억 원 등 3년간 500억 원 이상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자동차 등록 관련 원스톱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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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