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운행경로 제공 역할…주요시설물 설치 완료, 세부 조율 작업 진행 중-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검단신도시의 교통 편의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동차 운행을 책임지는 신호 분야 시스템 공정률이 85.55%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호시스템은 열차에 안전한 운행 경로를 제공하고 기관사에게 필요한 운전 조건을 제시하는 장치로, 철도차량의 안전성과 수송 능력을 높이는 종합설비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호시스템은 2022년 12월 시스템 제작을 시작해 2024년 2월 독일 현지 공장에서 장비 검사를 마쳤다. 이후 2024년 4월 시스템을 국내로 반입해 101정거장(아라역) 및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에 설치를 완료했다.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에는 선로를 전환하는 선로전환기, 전동차의 진로를 결정해 주는 신호기, 전동차의 위치 확인을 위한 궤도회로 장치 등 선로변 신호 시설물을 설치하고, 궤도회로의 조율작업(궤도 내 전동차 위치 확인 점검)을 마쳤다.
현재 101정거장(아라역) 역시 궤도회로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궤도회로의 조율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운영사 직원은 지난 2023년 9월 4일부터 9월 21일까지 3주간 독일 시스템 제작사 교육장에서 시스템 기능과 구성, 고장 처리 방법 등을 교육받아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전문성을 갖추는 등 전동차 운행에 관한 신호설비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신호시스템은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중요 설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신호 설비 연동시험과 차량투입 시험 등 신호시스템 테스트를 철저히 진행해 2025년 상반기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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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