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4년 자전거대축제'...시민 1,500여 명 참여

다양한 축하공연 및 자전거 안전 라이딩 진행…‘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 돋보여

▲ 자전거 라이딩 모습(부천시 제공)


지난 26일 중앙공원에서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12th)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를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은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는 자전거를 매개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공동체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이다.

이번 자전거대축제(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추진위원장 이형래)는 ‘행복한 라이딩,자전거축제로 소통하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전거 축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도심 속 자전거 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퓨전난타, 이인권팀의 색소폰 오케스트라, 얼티밋유니외발자전거 묘기) ▶개막식 ▶자전거활성화 시민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시장(5명) 및 시의장 표창(3명)) ▶축하퍼레이드(자전거 라이딩) ▶시민참여 부대행사(자전거 챌린지, 시민 캐리커처, 자전거 클리닉센터 등) ▶식후 축하공연(미라클보이즈, 250트리오, 여울가수)으로 채워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5.2㎞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천원미경찰서와 사전 협업을 통해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경찰 및 모범운전자 회원, 교통건설국 안전요원 등 80여 명을 배치해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300여 명이 참여한 라이딩 순서에서는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을 잘 표현하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앱을 통해 자전거 이용 데이터를 측정·기록·공유하는 ‘부천 자전거챌린지 사업’을 홍보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해당 사업은 사단법인 부천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가 주관하며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전거 축제를 통해 청명한 가을 날씨와 특히 중앙공원의 국화꽃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에 매우 기쁘다”며, “오늘 행사가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을 여는 미래를 향한 희망의 자전거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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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