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월 29일 카리스호텔에서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단장 권나영)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정책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단비 시의원과 청년정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의 정책분과 활동성과 발표, 청년정책 제안 발표, 우수 정책 제안 시상, 위원 간 네트워킹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기후·환경, 문화·예술, 주거·복지, 참여·권리, 취·창업 등 다섯 개 정책분과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각 분과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아이디어와 그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청년정책 제안 발표 시간에는 ▲아이(i)-크리에이터 ▲인천형 청년인재 심리역량 모델 개발 및 심리지원체계 구축 ▲인천과 함께 웨딩(Wedding) ▲공공주택-일자리를 잇는 행복셔틀 ▲부동산 블루리본 ▲ 인-로컬웨이브(IN-Local Wave) ▲30대 후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미래 설계 ▲유스 에코 브릿지 리빙랩 등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이 중에서 최우수상에는 ▲30대 후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미래 설계와 ▲아이(i)-크리에이터 정책이, 우수상에는 ▲유스 에코 브릿지 리빙랩과 ▲인천형 청년인재 심리역량 모델 개발 및 종단적 심리지원체계 구축 정책이 각각 선정됐다.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세~39세 청년 150명으로 구성돼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섯 개 정책분과와 열 개 소모임 활동을 통해 총 31건의 정책제안과 34회의 대표단 및 분과회의를 통한 정책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청년주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정참여를 촉진하고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위원을 모집해 보다 발전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내년에 새롭게 구성될 네트워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그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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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