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글로벌 항만물류 환경 변화 대응 위해 인천항 '컨' 터미널 운영사와 머리 맞대

▲ IPA 직원들이 컨터미널 운영사 운영팀장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항만공사제공)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월 28일 IPA 사옥에서 대내·외 항만물류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가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조치 ▴컨테이너 운임 지수 하락 등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변화가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천신항 1-2단계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앞서, 기존 부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항만 AGV 기술 및 사례를 소개하고, 국산 AGV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으며,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 및 생산성 증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컨‘ 터미널 운영사들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신속한 화물 반·출입 및 하역작업을 지원하고, 화물차 기사·화주·선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는 ’컨‘ 물류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컨테이너 장치장 확충 ▴공 컨테이너 반·출입 시스템 효율화 ▴터미널 게이트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봉인(Seal) 자동 지급기 도입 등 다양한 물류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기준 인천항의 평균 화물 반·출입 시간은 17.7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분 단축됐으며, 같은 기간 항만생산성은 42.95V/H**로 0.55V/H 향상됐다.

이에 더해, IPA는 올해를 인천항 ‘컨’ 터미널 미래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항만 신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인천항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대내·외 요인들이 인천항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 4개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항만 이용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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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