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정책 현황 발표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
- 인천 순환3호선,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후 내년 상반기 예타 신청 -
인천시는 3월 19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인천 순환3호선 건설 필요성’과 ‘수도권 대중교통비 공동연구’등 두 가지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토론회는 시정혁신단 이한구 부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시정혁신단 김송원 위원, 인천연구원 박민호 박사, 홍익대학교 추상호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김도경 교수, 한국ITS학회 신성일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인천연구원 정동재 박사가 ‘인천 순환3호선 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자들과 함께 추진 절차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 순환3호선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동구와 신도시인 송도, 청라, 검단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됐다. 공청회 이후 원도심 주민뿐만 아니라 노선이 경유하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승인 이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명지대학교 박호철 교수가 ‘수도권 대중교통비 공동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정책의 현황을 소개하며, 수도권 대중교통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변화하는 세계에 대응하는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을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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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