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인천경제청,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박차

-박용철 강화군수,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사업대상지 시찰
-오는 5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청 예정


강화군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1일 박용철 강화군수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사업대상지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장은 간담회를 통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중앙정부와의 협의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화도면, 길상면, 양도면 일원 10.03km²에 대해 경제자유규역 지정을 신청하게 된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단체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4일 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 초청 강화 남단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여러 경제단체와 연계해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적극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영종~강화 간 연륙교 건설이 탄력을 받아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화군이 국제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어 박 군수는 "그린바이오, 첨단 제조업, 복합관광 단지로 조성될 경제자유구역은 강화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범군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2025년 말까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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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