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는 지난 22일 해외 우호 도시인 중국 칭다오시 성양구의 교굉천(矫宏川) 한중일 협동발전촉진센터 당조서기 등 방문단이 남동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양구는 칭다오시 내 경제 중심지로 약 1,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약 2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날 양 도시는 지난 25년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며,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향후 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산업단지 협력 모델 공유, 스마트 산업 분야 협업 등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의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중국과 한국의 경제외교를 선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교굉천 서기는 “양 도시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우호적 교류와 실무적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