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4일 소기홍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과 함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인구현황 및 인구감소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군은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역차별 논란 등 지난 8월 처음 배분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배분 기준 개선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섬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행여객선 도입과 백령도 내국인 면세점 건립, 백령면 군(郡) 출장소 승격,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수도권 범위 제외 등 인구정책 추진에 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와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대한 각종 지원 특례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진성 부군수는 “옹진군의 인구감소는 단순히 수치로만 볼 것이 아니라 NLL 주변 영토수호 등 국가 차원에서도 다양한 연관성을 갖는다고”강조했다.
문경복 군수는“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최근 전입 흡인력이 감소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인구구조 특성상 자연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역정책 재정립을 통해‘인구 3만을 향한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 건설’을 위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정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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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