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를 비롯한 10개 군·구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인천지부(이하 '공무직 노동조합')와 2022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최기건 인천시 총무과장 등 사용자 측 교섭위원 14명과 이종열 지부장 등 노동조합 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금협약에서 ▲기본급 1.4%인상 ▲정근수당 가산금 단계적 인상 ▲교대제 근로자 호봉표 단순화 ▲일반병가 임금공제 규정 개선 ▲비상근무 중 유급휴게시간 등에 합의했다.
공무직 노동조합은 지난 1월 기본급 2.8% 인상, 정근수당 가산금 인상 등에 관해 교섭을 요구했고, 노사 양측은 3월 24일부터 약 6개월 간 본교섭 8회, 실무교섭 15회를 실시한 끝에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
체결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모두 시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종열 인천지부장은 "두 번의 선거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모두가 고생한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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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