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나이스디앤비와 100여개 중소 협력사에 ‘안전보건평가 지원’ 재해예방 시스템 진단부터 교육 및 컨설팅까지 일괄 지원 “중대재해발생 예방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 확산시킬 것”
한화솔루션이 전문 기관과 손잡고 협력업체 안전보건평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 협력사들의 중대사고 사전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EGS 경영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협력사의 재해 예방을 위한 진단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전문 평가사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남이현 대표, 나이스디앤비 강용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로 티엠이씨 윤한철 대표, 용호기계기술 정성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이스디앤비는 한화솔루션의 중소 협력사 1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보건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재해예방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평가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는 안전보건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업에는 입찰 견적참여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석유화학업계에서 전문 평가사와 함께 협력사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매년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용평가 지원, 에너지절감 컨설팅 지원, ESG평가 지원 등 협력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안무용 지원부문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으로 안전보건진단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중소 협력업체들의 재해예방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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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