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1으로 세계 정복"… 경제적 타당성 확보에 사업 추진 '탄력'

- 이상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초당적 협력 당부

인천시가 F1 그랑프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톱10 도시 도약을 노린다.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최근 발표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 (국민의힘 인천시당 홈페이지 캡쳐)
독일의 서킷 설계 전문 기업 틸케(Tilke)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본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값은 1.45로 나타났다. 또, 투입8,023억 원에 간접수익을 포함해 총1조1,69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 보았다.

이는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되었음을 의미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글로벌 홍보 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실제 얻게 될 유무형의 이익은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법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의 지원 대상 조항에 F1 대회를 포함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실용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상, 국비 지원의 명분만 확실하다면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비 지원이 성사될 경우 민간 프로모터 유치 등 관련 업계의 참여가 활발해져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남 영암 F1 대회의 실패 사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강원도 인제 서킷에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모터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저변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민주당 박찬대 의원 등을 포함한 정치권도 이제는 전향적인 자세로 동참해야 한다"며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디딤돌 삼아 300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 F1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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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