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중 관리

- 5~9월까지 비상근무 ·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 집단발생 시 신속 보고·역학 조사 실시…관계기관과 실시간 대응

인천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병원체 증식이 활발해져 집단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장마, 폭우,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는 오염된 물과 식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에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다.

대상 감염병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2급, 3급, 집단설사) 집단발생 사례이다.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의 2급·3급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거나, 동일한 음식물 또는 음용수를 섭취한 뒤 2명 이상이 설사·구토 등 유사한 장관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시는 감염병 의심 증상자 발생 시 군·구 보건소와 협력해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질병관리청 및 권역질병대응센터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한다. 또한 비상근무 기간 중 발생 현황을 집중 관리하고 미보고 사례 여부도 철저히 점검한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2인 이상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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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