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대표 최미희) 주관, 인천 서구가 후원하는 '제20회 경서호상놀이 정기발표회'가 아라뱃길 시천가람터 수변무대에서 개최됐다.
경서호상놀이는 서구 경서동 일대에서 행해졌던 장례 의식을 발굴해 재현한 작품으로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지역 민속예술이다.
20주년을 맞는 정기발표회에서는 전통 장례를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상여들기, 상여타기, 만장들기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이뤄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서구향토문화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회가 서구 지역 전통문화를 폭넓게 알리고 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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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