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 대학 학생 112명, 2박 3일간 실전 창업 역량 강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0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제3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창업캠프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참여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제3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 지역 13개 대학과 인천TP,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 협력형 창업교육 사업이다. 대학별 창업교육을 넘어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연합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대학 간 창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아카데미는 ▲창업캠프 ▲창업디딤돌 ▲창업경진대회 등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참여 대학은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총 13개교다.
국내 대학과 인천글로벌캠퍼스 해외대학이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협업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1단계 프로그램인 창업캠프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13개 참여 대학에서 선발된 일반부 대학생 1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소속·전공·역량·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구성된 20개 연합팀으로 편성됐으며, 캠프 기간 동안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팀 단위로 창업 아이디를 발굴하고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연합팀을 이뤄 △문제정의 △아이디어 도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발표자료 제작 △최종 발표 등 실전 창업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체험했다.
수료식에서는 2박 3일간 창업캠프 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13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들은 도시환경·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특히 ‘인쫀쿠(인천쫀득쿠키)’의 ‘다담다(버려지는건 음식이 아니라, 연결 되지 못한 가치였다)’, ‘벌랩’의 ‘투명한 방패 : 자외선 반사 코팅 스프레이’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인쫀쿠(인천쫀득쿠키), 벌랩, 나혼자산다, 아이뮤타임, 흰둥이, 온스탑, LOCALINK(로컬링크), 8업(에잇업), 노점for(노점포), 빈틈, 온실, BridgeUs(브릿지어스), 가게이츠(GaGates) 등 총 13개 팀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선정된 13개 팀은 앞으로 약 3개월간 지역 액셀러레이터(AC)와 1대 1로 매칭돼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팀별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학과 인천시의 창업 공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2단계 창업디딤돌에는 일반부 우수 아이디어 13개 팀과 동아리부 13개 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천시와 참여 대학들이 공동 재원을 마련해 운영하는 지역 협력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별 대학 중심의 창업교육을 넘어 지역 대학이 함께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캠프에서 발굴된 팀들이 액셀러레이팅과 투자로 이어지는 후속 단계를 거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14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SURF 2026(인천 스타트업 위크)와 연계해 ‘제3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인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는 경진대회 참가팀 전원 시상, IGC 대표이사상 신설 등 지원을 확대했으며, 일반부 대상팀과 최우수상팀에게는 ‘Japan IT Week Osaka 2026’ 참관 등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카데미 이후에는 ‘모두의 창업’·‘예비창업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 연계를 돕는 ‘Plan-Up’ 프로그램과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총 510.2억원 규모) 연계 투자 지원도 이어진다. 대학에서 시작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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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