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70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예타 통과 촉구”
- 공동 건의문 채택. 이달 중 정부에 전달 예정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국회 한기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김용태 의원(포천·가평)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오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확한 원칙 아래, 평화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향한 초당적·초광역 연대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이동시간을 50분에서 1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그동안 교통 오지로 소외되었던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다”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대한민국 평화경제 신성장 축’을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0년 간의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평화지역 대전환’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정책적 당위성을 이번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중 될 것으로 알려진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를 앞두고 지자체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시 신북IC에서 강원 철원군 신철원 일대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 연장 사업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접경지역까지 잇는 구상이다. 총연장 길이는 24.0㎞, 총사업비 1조 3,30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철원 구간이 연결되면 세종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 철원을 연결하며 접경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포천시, 철원군은 이날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필요성에 공감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경기북부 및 강원 북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 ▲접경지역 및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4개 기관은 이달 중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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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