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팔 외교장관회담…"실종 한국인 철저 수색 지원" 요청

- 원활한 수색·구조 활동 및 일상 회복 지원 등 협력 뜻 모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네팔 정부에 홍수로 인해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철저한 수색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시시르 커날(Shisir Khanal) 네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조현(왼쪽)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6일 네팔에서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회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네팔 홍수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하는 한편, 연락이 끊긴 한국 국민 9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이 가능하도록 네팔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네팔의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 현황과 네팔 정부의 피해 수습 노력 및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네팔 측이 필요로 하는 수색·구조·감식 장비를 동반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고 네팔 당국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억 3000만 원 상당의 현물지원과 함께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한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커날 외교부 장관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서 한-네팔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원활한 수색·구조 활동과 네팔 국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