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거래량 많은 90여개 가맹점 대상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동구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가맹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최초 발행한 동구사랑상품권은 올해까지 305억원이 발행되어 268억원이 판매됐으며 특히 올해는 67억원 규모의 동구사랑상품권이 유통되고 있다.
점검은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9일간 상품권 거래량이 많은 9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인천e음 가맹점도 임의로 대상을 선정해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물품의 판매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상품권을 구매해 환전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
부정행위 발견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동구사랑상품권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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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