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광훈 의원, 12년 묵은 숙제‘영종 크린넷’첫 주민 공론장 준비

- ‘인천시 자동집하시스템(크린넷) 정책연구회’중심으로 해법 모색 본격화
- 전문가·타 지자체 사례·지역주민·관계 공무원 한자리에…운영·개선·대안까지 검토

영종국제도시에 12년 가까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자동집하시스템 이른바 ‘크린넷’ 문제를 놓고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 토론회 홍보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광훈 부위원장(민·영종구2)과 영종구의회 최은주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영종구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자동집하시스템 크린넷, 주민의 목소리로 미래 방향을 찾다’는 주제로, 주민토론회를 열고 영종 자동크린넷의 운영방식과 향후 대안을 놓고 공론화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김광훈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인천광역시 자동집하시스템(크린넷) 정책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영종 자동크린넷’은 도입 당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로 조성됐지만, 오랜 기간 시설 이관과 운영 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상적인 운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 보수와 향후 운영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검토까지 나오면서 단순히 기존 시설 가동 여부를 넘어 투입 비용과 운영 효과, 주민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김광훈 의원은 “자동크린넷을 ‘이미 설치된 시설이니 운영해야 한다’거나 ‘문제가 있으니 포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결론부터 정하는 대신, 시설의 현재 상태와 향후 소요 비용, 타 지자체 사례, 실제 주민 요구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영종에 가장 적합한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연구회를 통해 자료와 현황을 들여다볼수록 12년 가까이 풀리지 않은 문제인 만큼, 이제는 정확한 정보를 주민 앞에 놓고 제대로 비교하고 토론해야 한다”면서 “정책연구회의 연구 결과와 전문가 분석만으로 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까지 정책 판단의 중심에 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김창균 교수가 자동집하시스템의 도입 배경과 역사, 국내외 운영 흐름과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다.

이어 최은주 의원이 영종 자동크린넷의 현황과 주민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주요 쟁점을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는 김미영 전 아산시의회 의원이 참여해 타 지자체의 사례를 전달하고, 조영경 운남성당 사목회 부회장과 박희평 영종구 아파트연합회 대외협력국장도 참석해 실제 영종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문제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LH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해 시설 현황과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와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발제와 패널토론 이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인천시 자동집하시스템(크린넷) 정책연구회’는 인천지역 자동집하시스템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 사례와 비용·효과 등을 비교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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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