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막…3천여 글로벌 한민족 경제인 송도에 모인다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26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의 막이 올랐다.


▲  '제24차 세계한상대회' 홍보물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이번 대회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외 한인 경제인 1,000명과 국내 기업인 2,000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해 한민족 경제의 저력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세계한인주간'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열어가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가운데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동시에 펼쳐져 글로벌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사흘간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대회 첫날인 28일 문을 연 기업전시회는 총 400개 부스, 300여 개 기업 규모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인천시는 지역 기업 110개사와 시 홍보관 10개 부스 등 총 120개 부스를 대거 조성해 인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9일 열리는 공식 개회식은 인천시립무용단의 '풍류장구춤' 축하 공연과 상징적인 개회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이어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으로 진입한다. 또한 재외동포 경제인과 바이어 16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롯한 인천의 핵심 투자환경과 유망 프로젝트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해외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이 실제로 연결되고 투자와 수출, 새로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인천이 한민족 경제의 중심이자 K-비즈니스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이민의 역사적 발상지인 인천의 정체성을 살려 이민사 사진전, 산업시찰, 문화 관광 프로그램, 요기조기 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인천시는 공항·행사장·숙소 간 전용 수송 차량 배치, 소방 안전 사전 점검, 현장 위생 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등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세계한상대회 등 통합된 세계한인주간 행사를 기점으로 글로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한층 촘촘히 구축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확고히 각인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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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