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타트업파크 단독 공동관 운영…실리콘밸리 창업지원기관과 협력 논의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경제청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TechCrunch Disrupt 2026)’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공동관을 운영하고, 인천 유망 스타트업 8개사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인 ‘부스트(BOOST)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참가를 추진했다. 지난해 한국관 내 공동관으로 참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단독 공동관을 조성하고, 참가 기업도 5개사에서 8개사로 늘렸다.
참가기업들은 공동관 전시와 스타트업 피칭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현지 기업 및 투자기관과 총 88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업무협약(MOU) 5건을 체결하고 약 6,07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SOSV, DNX Capital, Apple 등 글로벌 투자기관 및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개별 미팅을 진행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아울러 Data Phoenix를 비롯한 현지 미디어 4곳이 참가기업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현지에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스피드플로어(대표 홍석민)는 NEC (Networks & System Integration) 등과 일본 기반 글로벌 제조공장의 물류 입출고 자동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울러 AI 기반 항공 지상조업 인력 매칭 플랫폼 기업 ㈜베스턴(대표 최원진)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Mitsui & Co.)의 실리콘밸리 투자팀과 투자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 ㈜나인와트(대표 김영록)는 일본 및 북미 지역 크로스보더 투자사로부터 에너지 관리 솔루션 Opti AI와 일본 시장 실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시리즈 A(Series A)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획 자동화 플랫폼 기업 ㈜매니패스트(대표 허재혁)는 미국 네바다주 자율주행 기술기업과 전용 솔루션 개발 및 완성차 업체 대상 공동 제안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실제 비행 데이터 기반 항공 안전 검증 플랫폼 기업 ㈜플라이투(대표 박해진)는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청(Nevada Governor’s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 GOED)과 기술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XR 및 방산 AI 분야의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발톱 진균감염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기업 ㈜메디셀헬스케어(대표 임강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인허가를 기반으로 미국·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지역 벤처캐피털(VC) 등을 포함한 현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심부전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기업 ㈜에이닷큐어(대표 정경호)는 미국 현지 원격환자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 서비스 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현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알리며 미국 의료시장 진출 및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미세 식이섬유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별 맞춤형 식감을 설계하는 소재 플랫폼 기업 ㈜딜라이트푸드(대표 황홍섭)는 배틀필드 200(Battlefield 200)에 선정된 유일한 식품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트레이더조(Trader Joe’s) 등 북미 유력 식품 유통·제조 분야 관계자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미국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현지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에도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알리고 후속 투자 및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인천스타트업파크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한국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스탠퍼드대학교 기반 창업지원기관 스타트엑스(StartX) 등을 방문해 인천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투자 연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 참가와 현지 투자자‧창업기관과의 협력을 연계해 인천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와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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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