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홍합 자원 회복과 지역 특산 수산물 생산 기반 강화 기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구자근)는 지역 특산물인 참담치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10월 20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 해역에 어린 참담치 3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올해 4월에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약 197일 동안 사육한 것이다. 방류에 앞서 전염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았으며, 껍질 높이(각고) 0.5㎝ 이상의 우량한 치패로 구성됐다.
참담치는 우리나라 연안의 암반 해역에 부착해 서식하는 토종 홍합으로, 외래종인 지중해담치(진주담치)와 구별된다. 육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특유의 풍미를 지닌 고부가가치 수산물이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양식이 까다로워 자연 채취에 의존하는 만큼, 어린 참담치의 지속적인 생산과 방류는 자원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참담치 치패 생산 및 방류 기관으로, 2016년부터 참담치 인공종자 생산과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참담치의 생태와 성장 특성을 연구하고 양식기술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방류가 인천 해역의 참담치 자원 회복과 지역 특산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에 힘써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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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