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25일 ‘2026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아리랑기공 축제’ 개최
-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권대한)와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이기우)는 오는 25일(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6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아리랑기공 축제’를 연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시민 1000여 명이 민요 아리랑에 맞춰 12개 동작으로 된 생활체조 ‘아리랑기공’을 함께 시연한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리랑기공은 국학기공 창시자 일지 이승헌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이사장이 올해 2월 발표했다. 호흡세로 시작해 가슴 열기, 고관절 열기, 태극기공 등 12개 동작으로 이어지며, 관절을 풀고 호흡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시자는 아리랑을 ‘나를 깨닫는 즐거움(我理朗)’으로 풀이한 해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동작이 단순하고 음악이 익숙해 연령에 관계없이 따라 하기 쉽다는 점이 보급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3월 1일 국학원 삼일절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된 아리랑기공은 이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시범공연(3월 29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대구 수성못 맨발축제(5월 17일), 광주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국학기공대회(6월 20일) 무대에 올랐다. 7월 17일에는 미국 뉴욕 할렘 지역 청소년들이 유엔 본부 총회의장에서 이를 시연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20여 개 학교가 아리랑기공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이달 9일 포항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서 국학기공의 명칭과 보급 체계를 ‘아리랑기공’으로 변경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뒤 서울에서 처음 여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국학기공시범과 아리랑보존회 공연으로 시작한다.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천신무예단 시범공연, 참가자 대상 아리랑기공 배우기, 1000명 합동 시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대한국학기공협회 이기우 회장은 “AI 시대일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인성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교육의 답을 아리랑기공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하는 생활체조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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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