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 순이익 39조 7,756억 원… 분기 매출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 곽노정 CEO,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배경 및 주주환원 직접 설명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영업이익률 80%), 순이익 39조 7,756억 원(순이익률 38%)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K-IFRS 기준)

이날 실적발표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이 솔리다임 IPO에 대한 결정과 전략적 투자의 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회사의 원칙을 직접 설명했다.
곽노정 CEO는 ”IPO는 외부 자본을 활용해 솔리다임의 생산시설 확충 재원을 마련하고, 당사의 투자 부담을 덜어 주주환원 여력도 넓히기 위한 방안이었다“며 ”다만 최근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토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전략적 투자가 결실을 맺으면 그 대부분을 주주들과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주주환원 여력을 그 성과로 채워,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이어가면서도 주주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원칙에 따라 올해 실현한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특별배당으로 돌려드리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며 주주들이 전략적 투자의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예고한 대로 이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 30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지난 8월 발표한 40조 원을 포함하여 총 60조 원 이상 등 총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8월 발표한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주 완료했으며, 곧 소각할 예정이다.회사는 영업 실적에 기반해 배당 규모를 정하되 상당한 규모의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 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은 매 분기 이어가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3분기 현금배당 14조 원과 자사주 매입 20조 원을 결의했다. 매입할 자사주 가운데 주주환원 목적의 10조 원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나머지 약 10조 원은 임직원 보상용으로 주주환원 규모에서는 포함되지 않는다.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 원으로, 실적 개선을 반영한 배당 1만 원과 키옥시아 투자 성과를 나누는 특별 배당 1만 원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곽 CEO는 “그동안 기술 경쟁력으로 쌓은 고객 신뢰가 장기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요 가시성과 수익 안정성을 갖춘 사업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의 HBM 등 메모리 경쟁력을 차세대 제품으로 이어가고, 사업의 성장과 투자 성과가 커지는 만큼 주주들과 나누는 결실도 함께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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