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및 해양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여객선 운임 지원 체계 개편을 비롯해 크루즈 관광객 수용 태세 확침,‘천원택배’ 사업 구조 개선,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경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 2027년 여객선 운임 지원 기준 합리화… 지속가능성 및 지방재정 부담 완화
인천시는 섬 주민과 시민의 해상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지원 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도서민 운임 지원에 대한 국비 확대와 집행지침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안은 여객선 이용객 증가와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섬 주민의 이동권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2025년 1월 ‘인천 i 바다패스’를 시행해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편도 1,500원으로 낮추고,타 시·도민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다.이어 2026년 7월에는 출향민 및 연고자,9월에는 관내 섬 지역 근무 군인·공무원·공중보건의까지 편도 1,500원 요금을 적용하는 등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그러나 재정 부담 가중과 정주환경 침해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시는 인천연구원 연구 결과와 재정예산개혁TF 권고안,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2027년부터 인천시민은 정규운임 편도 1,500원 이용체계를 유지하되,터미널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 부대비용 본인부담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출향민과 연고자 지원 대상에 며느리와 사위(직계존비속의 배우자)를 추가 추진하되 이용요금 체계를 정비하고,타 시·도민 지원율은 예산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규운임의 50% 수준으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2027년 1월부터 중앙정부에 국비 증액과 집행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 크루즈 기항 확대 맞춰 관광 콘텐츠·지역 상권 연계 강화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2025년 32항차에서 2026년 연말까지 113항차로 늘어났으며,2027년에도 132항차 입항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 상반기 교통편의 개선과 안내 인력 확충 등 수용태세를 강화한 데 이어,하반기부터는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로 유도하는 지역경제 연계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월에는 인천 짜장면축제,제물포 웨이브 마켓,IFEZ 글로벌 페스티벌,인천 동행축제 등에 무료 셔틀버스를 연계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인천 팝업스토어’가 10월 25일 인천 크루즈항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다.11월까지 총 4회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는 지역 상점 20여 개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공산품을 선보인다.
시는 2027년에도 로컬 맛집,쇼핑코스,향토 관광 명소를 활용한 특화 테마상품을 개발하고,숏폼 콘텐츠 제작 및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등 다변화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천원택배)’ 통합 운영체계 구축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천원택배)’의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물류 체계를 구축한다.
2024년 10월 시작된 천원택배는 인천지하철 1·2호선 60개 전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일반배송은 건당 1,000원,수도권 당일배송은 2,000원이며 방문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6년 9월 말 기준 누적 배송 실적 340만 건,가입 업체 1만 개소를 달성했다.특히 2026년 1~9월 배송 실적은 207만 건으로 전년 연간 실적(123만 건)을 크게 뛰어넘었다.아울러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인력으로 어르신과 경력단절 여성 등 120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시는 향후 차기 사업부터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집화·운영체계와 배송체계를 일원화해 중복 비용을 줄이고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산업단지,전통시장,지식산업센터 등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에는 무인 집화시설과 이동형 차량 집화서비스를 도입하고 간편결제 등 편의 기능도 강화한다.
▲ 해양쓰레기 4,299톤 수거…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
인천시는 쾌적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4,29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시는 올해 총 1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안·부유쓰레기 정화(78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23억 처리했다.
시는 올해 총 1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안·부유쓰레기 정화(78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23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지원(10억 원)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8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2억 원) ▲시민참여 활동 지원(0.6억 원) 등을 추진해 왔다.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연안 부유쓰레기 약 19톤을 수거했으며,도서지역 쓰레기 적체를 막기 위해 정화운반선 ‘옹진청정호’를 43회 운항해 폐기물 1,170톤을 육상으로 반출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 3개소 지원 및 시민·공공기관 관계자 899명이 참여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통해 34톤을 수거하는 등 시민 주도형 해양환경 보전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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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