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명나눔 유니폼',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 디자인 부문 동상

장기기증 문화 확산 캠페인...디자인 부문서 정부 부처 최초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이 국제 광고제인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지난 9일 우리나라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디자인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생명나눔 유니폼’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인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제주유나이티드에프시의 유니폼을 활용해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양팀 선수들은 지난해 5월 12일 열린 경기에서 자신의 유니폼 가슴 부분에 상대 팀 유니폼을 장기 모양으로 재단해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유튜브 채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클리오 어워드’는 지난 195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제 광고제로서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꼽힌다.

‘클리오 어워드’에서 2014년 신설한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창의적인 스포츠 광고와 마케팅에 대해 시상하는데 우리나라 정부 부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획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적인 디지털 콘텐츠와 캠페인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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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