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新기술 국제스테인리스협회서 금상 수상

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 에서 기술(Technolo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스코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가전사들이 세탁기,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 리징)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탈수 시 용수 및 전력 절감 효과를 위해 드럼의 고속회전 성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Lock Seaming) 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존 강종대비 高성형성, 耐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으며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 대표이사 정탁 사장(마케팅본부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여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15년부터 매년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 노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Technology), 시장개발(Market Development), 지속가능(Sustainability), 안전(Safety)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수소전기차 분리판용 470FC(기술부문 금상), 2020년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용 연료탱크(기술부문 은상) 및 스테인리스 밀폐용기(시장개발부문 금상) 등 시상 원년부터 12회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분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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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