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로운 꿈과 희망’ 2023년 주요정책 책자 발간

인천광역시가 2023년 시민의 행복은 더 높이고 민생경제에는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정책들 중 관심이 높거나 새롭게 지원, 확대되는 사업들을 묶어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주민문화 생활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세계에서 3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내년 상반기 중 송도에 개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에서 한글 창제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박물관이 마침내 인천에서 문을 열게되어 시민들은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급증하는 노년층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계양경기장 2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늘어나고 있는 도시민들의 전원생활을 위한 ▲송도글로벌파크 가드너(정원사)교육센터와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망 확충을 위한 ▲인천검단소방서를 내년에 개소한다.

그 외 계층별로 달라지는 사항은, 영유아·아동들을 대상으로 ▲만1세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부모급여(영아수당)를 기존 35만원에서 70만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에 치료사를 파견해 장애 및 경계선상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맞춤지원한다.

청년·여성·청소년을 위한 행복정책으로는 ▲만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150명 모집)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대출금 최대 1억원 이내, 대출이자 2%를 지원한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제공해 안심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의 해외 역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차별없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은 ▲기존 약속된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캐시백 지원(30만원 한도 영세소상공인 가맹점 캐시백 10%, 기타가맹점 5%)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역내 소비 활성화를 유지하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인천 여행업 리스타트 관광상품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또한, ▲아동·청소년들이 부모가 남긴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인당 2백만원 범위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과 ▲인구정책에 발맞춘 다문화 가족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훈도시의 첫걸음, 유공자예우를 위해 보훈수당이 2만원 인상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책자는 내년 2월 중 군·구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일상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 인천시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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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