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0일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제69회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3년에 구성된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수도권 8개 자치단체를 회원으로 하며, 상호 균형 발전과 효율적 광역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만에 열린 이 날 협의회에는 개최지인 인천 계양구를 비롯해 인천 서구, 경기 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의 7개 자치단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 그간 활동사항의 공유 ▲ 협의회 규약 일부 개정 ▲ 민선 8기 제1대 회장단 선출 ▲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양구를 방문한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자치단체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계양구의 발전과 비전의 중심이 될 계양테크노밸리와 경인아라뱃길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접해 있는 부천, 강서구, 양천구 등 서부수도권 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광역사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협의회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합의해 수도권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