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자리 등 청년정책, 청년의 참여로 만듭니다”

‘2023년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 개최…3월 1일부터 제안접수 받아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거, 일자리, 교육 등의 분야에서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2023년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제안 접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년정책 공모전 홈페이지( www.청년정책.com )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만 19~34세 청년 3인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중앙부처,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각 5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제안 내용을 보완하고 정책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분야 외부 전문가 특강과 소관 중앙부처 담당 공무원 등의 멘토링을 거쳐 2차 발표(PT) 심사로 6개 팀을 선정한다. 2차 심사 과정에서는 외부 전문가뿐 아니라 청년들도 직접 투표에 참여한다.


5월 초 최종 심사에서는 6개 팀을 대상으로 순위를 결정해 시상한다. 심사 현장에는 중앙부처 장관 등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통해 제안의 완성도를 평가하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제안은 각 중앙부처에서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등과 함께 논의해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 편성이나 입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계속해서 후속 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위해 모집된 300여명의 청년 서포터즈가 공모전이 진행되는 동안 온·오프라인 홍보, 투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경원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청년정책 공모전은 청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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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