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일산동구의 대표 근린공원인 백마, 마두, 강촌공원에 대대적인 조도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공사가 끝나면 야간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백마, 마두, 강촌공원은 마두역부터 백마역에 이르는 1.5킬로미터 구간으로, 새벽 및 야간 출퇴근을 하는 유동 인구가 많으며 산책과 운동하기 편해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
시는 3월부터 조도개선 공사에 착수해 4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된 176여개의 LED 공원등을 점검하고 아파트 출입구와 공원 경계 부근 등 조도가 낮은 공간을 중심으로 22개의 공원등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정발산 인근 공원을 중심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울창한 나무로 인해 어두워지는 장소에 공원등을 추가하는 등 조도 개선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도 개선 공사는 단순히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공원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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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