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노후 화장실 개선공사 준공

삼산중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공사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겨울방학 기간 삼산유치원, 동암중학교, 삼산중학교 등 3개교의 노후 화장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산유치원은 남‧여 화장실을 구분하고, 유치원생과 교직원의 샤워 공간을 별도 마련했다. 아이들의 키 높이에 맞춰 세면대를 배치하고, 안전하고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포켓 도어를 설치했다.

삼산중학교는 디자인크리에이터와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며 노후 화장실에 디자인을 담았다.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디자인과 색채를 담아 문화와 감성이 있는 화장실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동암중학교는 공사를 통해 기존 소변기 철거 후 파우더룸을 조성하고, 인조 식물 화단을 배치해 아늑한 느낌의 화장실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어둡고 냄새나는 화장실이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며 “화장실 디자인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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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