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구직난으로 힘든 시기에 취업의 꿈을 이뤄줄 '2023년 제1회 강서구 취업박람회 일자리 잡다(JOB多)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자 고용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취업박람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22개 업체가 참여해 사무직, 상담, 매장·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1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은 희망 업체와 1:1 취업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구직자의 경우 현장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강서구에서는 월드유니텍㈜, ㈜아람인테크, ㈜에이젯파트너스, 수명산요양원, (재)환경보건기술연구원, ㈜한덕엔지니어링, ㈜케이티아이에스, 제니엘 김포공항사업소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총무사무원, 객실청소, 간호조무사, 상담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종의 구직자 5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취업 인터뷰 외에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이 오후 1시 30분부터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공기업 취업 준비생 5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전국 40여 개 대학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김소원 강사가 올해 공기업 채용 분야와 기관별 전형을 자세히 안내하고 취업준비생이 목표로 하는 공기업 취업 성공을 위한 단계별 준비 전략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VR(가상현실)·AI(인공지능) 면접체험',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알아보는 '퍼스널 컬러', 구직의 꿈을 응원할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
구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미취업자는 3개월간 취업을 알선하고, 취업자는 이직, 퇴사 등 고용유지 현황을 계속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안내문과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취업난 해결을 돕고 구직자와 지역 업체를 연결해 고용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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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