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심야·새벽 운행 ‘반디버스’ 노선 2개 추가…총 5개


성남시는 심야와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노선 2 개를 추가해 모두 5 개 노선을 운영한다 .


시는 버스 준공영제의 하나로 반디버스 3 번과 4 번 노선을 신설해 오는 4 월 3 일 개통한다 . 운행 시간은 오후 11 시부터 다음 날 오전 4 시 40 분까지다 .



▲ 성남시 반디버스 3번(성남하이테크밸리↔모란역) 노선 신설. 대중교통과 제공


반디 3 번 노선은 사기막골 ~ 성남하이테크밸리 ~ 상대원 1 동 ~ 하대원동 ~ 중원구청 ~ 모란역 등 왕복 13.4 ㎞ 구간의 중원지역을 운행한다 .



▲ 성남시 반디버스 4번(판교대장지구↔서현역) 노선 신설. 대중교통과 제공


반디 4 번 노선은 판교대장지구 ~ 운중동 ~ 판교역 ~ 서현역 등 왕복 19.2 ㎞ 구간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


이들 2 개 노선은 각각 3 대씩 모두 6 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돕는 지선 기능을 강화해 모든 버스정류장을 정차 운행하며 , 배차간격은 20~30 분이다 .


기존에 운행 중인 반디 버스 3 개 노선은 2019 년 7 월 개통한 1 번 ( 오리역 ↔ 복정역 ), 1-1 번 ( 오리역 ↔ 위례신도시 ), 2 번 ( 오리역 ↔ 남한산성 입구 ) 이다 .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 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의 간선 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한다 .


반디 버스 요금은 성인 · 카드 결제 기준 2,800 원으로 , 광역버스 이용 요금과 같다 .


성남시 관계자는 “ 정부의 택시부제 ( 강제 휴무 ) 해제와 심야 대중교통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반디 버스를 확충했다 ” 면서 “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 주는 버스 준공영제 (28 개 노선 ·200 억 원 ) 를 지속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시간적 · 공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