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성된 노동안전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총 4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노동안전지킴이는 공사비 6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과 50인 미만 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사항 ▲ 안전재해(추락·낙하사고 등) 예방조치 위반사항 ▲ 인력배치(안전관리자 등) 적정 여부 등을 살펴 개선하고 보완 방향을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시급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어떠한 개선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황세하 노동일자리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제도 운용을 통해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지킴이가 사업장을 방문할 때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총 1천194개의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 후 3천486건에 달하는 개선사항을 요청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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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