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강성호)는 ‘2023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지원사업에 신청한 수출기업 127개사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처 최종 44개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사업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구매자(바이어)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료에는 수출에 필수적인 50개사 이상의 해외구매자 정보와 진성바이어 1개사 이상이 담겨있어 해외마케팅을 위한 정보로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119개사가 신청해 44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자료제공을 받은 기업에서 수출이 늘어나는 가시적 성과도 얻고 있다.
남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호냉각기(주) 이상선 대표이사는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제공받은 호주 구매자와 꾸준한 협의 끝에 초기 5만 달러 수출에서 올해 벌써 11만 달러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어 자료를 토대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구매자와도 접촉하고 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 화상상담회 개최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매자 유효도, 상담 및 계약실적, 수출도움 정도를 파악하는 등 후속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중인 수출기업들이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사업을 통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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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