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식목일 맞아 숲 키우는 ‘U+희망트리’ 활동 전개


LG유플러스는 식목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도토리나무를 키우고 노을숲에 옮겨 심는 ‘U+희망트리’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현 활동인 U+희망트리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임직원들이 3개월간 가정이나 회사에서 도토리나무를 키우고, 묘목으로 자란 도토리 나무를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공원에 옮겨 심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U+희망트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U+희망트리에 동참한 임직원 500여명은 화분에 담긴 도토리 씨앗을 100여일에 걸쳐 한 뼘 크기 묘목으로 키워낼 예정이다. 자란 묘목은 노을공원에 있는 나무자람터(묘목장)로 옮겨져 ‘노을공원시민모임’의 관리를 통해 2년간 성목으로 자라난다.

LG유플러스는 U+희망트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톤, 미세먼지 35.7g을 저감한다. 이번에 새롭게 심은 5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1,250톤, 미세먼지 17kg 이상의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U+희망트리 활동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4일 오후 노을공원 나무자람터를 방문해 50cm 이상 성목으로 자란 도토리나무를 인근 노을숲으로 옮겨 심었다.

올해 나무 옮겨심기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김형준 광고사업팀장은 “쑥쑥 자라나는 도토리나무처럼 우리 회사도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U+희망트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에 참여를 계기로 사소한 것부터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 2분기에는 EM발효액과 황토와 섞어 반죽해 공모양으로 만든 후 강이나 하천에 던져 수질을 정화하는 ‘흙공던지기’ 활동을, 3분기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개구리사다리’를 설치 활동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홍렬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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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