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입양의 날 기념행사 개최...‘입양!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입양의 날(5. 11.)과 입양주간(5.11. ~ 5.17.)을 맞아 11일 인천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제18회 입양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 입양활성화를 도모하고 홍보를 통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유도를 위한 행사로 ‘입양!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을 걸고, 사회복지 및 입양기관 관계자와 입양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입양문화 발전과 인식개선에 앞장선 입양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이,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 가족운동회 등 입양가족간의 화합과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으며 입양가족 후원자, 입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참여해 입양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시는 입양주간을 기념해 인천시청역 등 5개 지하철 역사에 입양 주간 기념포스터를 홍보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높일 계획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입양가족의 동반자로서 국내입양 활성화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한(1) 가정이 한(1)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1+1)으로 거듭 난다는 취지에서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하고, 입양의 날부터 1주일(5.11. ~ 5.17.)을 ‘입양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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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