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노선 확정에 따른 상용화 준비 체제 돌입


경기도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토부와 함께 2025년 말 상용화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UAM Team Korea) 제6차 본 협의체에 참석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도심을 중심으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에 대한 실증 실험을 한 뒤 2025년 말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2단계 사업에 대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고양시에서 제안한 실증노선 구간을 국토부에 제출해 12일에 실증노선을 확정했다.


2단계 실증노선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14㎞ 구간이다. 도와 고양시는 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 8,000㎡(5,400평) 규모 부지를 실증 실험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부지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심항공교통은 도심 교통,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정부, 고양시, 관련 기업들과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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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