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야외 수상레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한강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6월 3일(토)부터 9월 3일(일)까지 매주 주말 총 20회차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수상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종목은 크루저 요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카약, 블랙캣요트 등 간단한 이론교육과 기초강습과 함께 당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되어있다.
바람을 활용해 움직이는 크루저 요트, 보드 위에 선 채 노를 저어 이동하는 스탠드업 패들보드, 배에 발을 뻗고 앉아 노를 저으며 움직이는 카약 등 강 가운데서 바람을 느끼며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종목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블랙캣요트 체험은 반포 ~ 세빛섬 ~ 노들섬 ~ 여의도를 왕복으로 80분간 운행하여 참가자들은 요트 안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개인 촬영 및 다과 시간을 갖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들과 함께 안전교육 및 기초강습을 받은 후 요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카약, 블랙캣요트 종목을 20명씩 4개 조로 나누어 각각 80분씩 순환하여 체험한다.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12세 이상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며, 운영 종목과 회차도 대폭 확대했다.
<2022년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서울시민 가족 대상으로 10회씩 총 500명을 모집하여 요트와 스탠드업패들보드(SUP) 체험을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9.2%가 만족했다고 답하는 등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차 참가자 모집은 5.15.(월) ~ 19.(금) 5일간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참가자는 총 20회차 1,600명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강습과 장비대여료를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자들에게 별도의 간식 세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여벌 옷,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해야 하며 준비물 등 자세한 안내는 참가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또한 참가자 중 일부를 할당해 평소 수상스포츠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고립·은둔 청년에 우선 배정 하여 모든 시민이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마, 태풍 등으로 프로그램이 취소되면 순연하여 편성한다. 세부사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참가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490-277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도심 속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수상레저 체험으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이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아름다운 자원인 한강을 활용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상 여가스포츠를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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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