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천년 하동의 재발견 생생문화재 운영

 

경남 하동군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하는 2023 천년 하동의 재발견 생생문화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하며 별별솔루션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동 고유의 문화재와 명소를 활용해 특별한 여행상품으로 기획됐다.

하동생태해설사회를 비롯해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하동요 등 지역단체와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하동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하동 솔숲의 생생이야기 '솔씨의 모험!'(6월) ▲고고학여행 in 하동 '성돌의 귀환'(7월) ▲길 위의 이야기 콘서트 '하동에서 온 편지'(10월)가 운영된다.

그 중 고고학여행 in 하동 '성돌의 귀환'은 '2023 천년 하동의 재발견'의 대표프로그램으로 1박 2일의 여정을 연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아웃도어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 원정대를 모집 중이다.

대상 문화재인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막사발)과 인물(사기장)의 역사를 토대로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빨려들어 온 사기장 구출작전이라는 미션을 통해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고고학여행 콘셉트로 구성했다.

전문연기자를 통해 극적 재미를 높이고 하동의 힐링 명소도 함께 만나보는 이 프로그램은 온기 가득한 악양면 매계마을에 조성된 마을호텔(호텔매계)과 연계해 숙박하고, 하동에서 기른 식재료로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시골밥상도 맛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하동에서 직접 만든 건강한 간식을 꾸러미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일정은 6월 30일∼7월 2일, 7월 7일∼7월 9일 총 4번이며, 초등학교 3~6학년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네이버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별별솔루션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동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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