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가 따뜻한 하루(대표 김광일)에 생리대 나눔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임히어로서포터즈는 16일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되어주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기부 물품은 전국의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에는 업드림코리아(대표 이지웅)의 생리대 브랜드 ‘산들산들’이 도움을 보탰다. 산들산들은 따뜻한 하루를 통해서 후원 금액만큼의 생리대를 추가로 기부했다.
따뜻한 하루는 이번 생리대 나눔이 취약계층 소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임히어로서포터즈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사랑을 통해 소녀들이 자존감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임히어로서포터즈의 유현정(진주) 회원은 “저도 여자고 딸아이가 있다 보니 생리대가 부족해 안타까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우리 회원들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그날이 마음 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히어로서포터즈는 가수 임영웅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2020년 4월 결성해 취약계층 청소년 노트북 지원사업, 시설보호 종료 아동 바리스타 양성사업, 보호시설 아동을 위한 의복비 지원, 결식 우려 아동 돕기, 산불, 지진피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임히어로서포터즈의 누적 기부액은 2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2014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13개국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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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