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4세대 그룹 선전…2022년 상반기 ‘커리어 하이’ 행진!


하이브 레이블즈의 4세대 아티스트들이 올 상반기에 ‘커리어 하이’ 행진을 보였다.


올해 1월 ENHYPEN(엔하이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를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하이브 레이블즈의 4세대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신보를 냈다. 써클차트(옛 가온차트)가 발표한 상반기 음반 차트 기준으로 이들 4개 그룹이 올해 상반기 발매한 음반은 총 310만 7,347장 팔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의 팬층은 더욱 탄탄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3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초동 판매량 107만 2,854장, 누적 판매량 165만 263장으로 써클차트 상반기 음반 차트 5위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앨범으로 발매 첫 주에 ‘밀리언 셀러’ 타이틀을 거머쥐다. 초동 판매량으로 ‘밀리언 셀러’가 된 K-팝 그룹으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최소 연차 신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이들은 이를 통해 명실공히 ‘4세대 리더’임을 입증했다.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 ENHYPEN은 ‘DIMENSION : ANSWER’로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 앨범은 써클차트 상반기 음반 차트에 76만 2,823장의 판매량으로 9위에 안착했다. 이들은 일본 두 번째 싱글 ‘DIMENSION : 閃光’(디멘션 : 센코우)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8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연속 1위 자체 신기록을 썼다.

하이브의 걸그룹들도 선전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발매한 미니 4집 ‘Midnight Guest’와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로 두 앨범 연속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해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는 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은 최신 앨범 ‘from our Memento Box’의 타이틀곡 ‘Stay This Way’로 11일 현재 음악방송 5관왕을 거머쥐었을 만큼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는 발매 첫 일주일에 30만 장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이들은 음원으로도 꾸준히 호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FEARLESS’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5주 연속 10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9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롱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3세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성공시킨 하이브의 4세대 보이그룹과 걸그룹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하이브는 K-팝 명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한편, ENHYPEN이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으로 발매 2일 차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며 하이브 레이블즈의 하반기 질주에 신호탄을 쐈고, 어도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 걸그룹도 오는 22일 첫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탄탄해질 하이브 4세대 그룹의 라인업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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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