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21일(수) 스리위자야대학교(University of Sriwijaya)와 산림부문의 효과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리위자야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주요 국립대학교 중 하나로 1960년 공식 개교한 이래 법학, 경제경영학, 인문사회학, 농학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과대학의 경우 습지(이탄지)에 중점을 둔 농업생태계 관리 분야의 인재양성과 과학 및 기술 개발을 전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두 기관 간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넓은 이탄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산림?습지 연구 및 관련 분야의 과학 지식과 경험이 교류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원칙과 실행전략이 공유되어 두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산림과 습지부문 연구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과 기술을 필요한 곳에 재실현하겠다” 라며 “연구 및 교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완화, 지속가능한 발전 등 전지구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이탄지복원을 통한 생태계의 보호와 이용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까지 실현시키기 위한 실증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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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