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화) ‘가야소리병창단’ 팀 본선 진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이하 한문연),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_대전·세종 지역 예선’이 7월 12일(화)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방방곡곡 숨어 있는 어르신 문화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대전·세종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단체 19팀과 참여자 177여 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중에서 ‘가야소리병창단’ 팀이 1등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가야소리병창단 팀은 1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세종 지역 예선에서는 남도민요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으로 경연에 참가해 남도민요의 흥겹고 멋들어진 소리를 뽐냈다. 가야소리병창단 팀은 대전·세종을 대표해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대전·세종 지역 예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비해 관람객 없이 심사위원과 경연 참가팀들만 참여하는 현장 심사 형태로, 안전과 경연의 재미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대전·세종 지역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역 대표팀들은 10월 22일(토)에 이뤄질 본선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방구석 응원전과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경연을 관람하고 응원 및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가야소리병창단 팀은 “가야금 병창이라는 것이 가야금 연주와 소리를 동시에 해야 하는 음악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2022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대전·세종 지역 예선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게 돼 꿈같고 무척 기쁘다. 본선 무대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모든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역 예선을 주관한 대전광역시문화원 연합회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가 바로 실버문화페스티벌”이라며 “이 축제가 실버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온 가족이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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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