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업무협약 체결…2회 이상 이용 시 30만원 상당 경품 추첨
오는 8월 31일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카드로 1만 원을 결제하면 2000원의 캐시백 쿠폰을 지급한다.
행정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신한카드와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신한카드와 생활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16일 체결했는데, 이번 행사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 요금 가격 안정을 유도해 지역 상권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 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6633곳으로, 이번 행사는 착한가격업소 중 신한카드 가맹점 578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에 행사기간 중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 쿠폰을 발행하고, 2회 이상 캐시백을 받은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해 3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정비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전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로 매출과 상권분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자 셀프 마케팅도 지원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와 신한카드가 자체 제작한 홍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해 착한가격업소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업해 지자체의 누리집과 옥외광고물 등에 게시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행안부는 특히 착한가격업소가 지역 상권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70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지정을 독려하고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하는 등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고물가 시대에 서민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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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